(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현대제철은 대학생 봉사단인 ‘해피예스(Happy Yes)’가 올해의 봉사 콘셉트 아래 고안한 ‘폐지수거 전용 노랑손수레’를 제작해 순천공장의 임직원들과 함께 전남 순천시에 기증(사진)했다고 28일 밝혔다.

해피예스는 매년 하나의 테마를 정해 봉사에 솔선수범하는 현대제철의 대학생 봉사단이다. 2009년 1기 봉사단 발족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9년간 전국 각지를 돌면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봉사단원들의 아이디어로 제작된 노랑손수레는 키가 작거나 허리가 굽은 어르신들이 보다 편하게 끌 수 있도록 손잡이를 2단으로 만든 게 특징이다. 스테인리스 파이프 등으로 제작해 기존의 철제 합판 손수레(60∼65㎏)의 절반 수준인 30㎏으로 무게를 줄인 것도 장점이다.

손수레 색깔도 차량 운전자들이 쉽게 인지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노랑색을 채택했다. 수레바퀴에는 브레이크를 장착해 물건이 쏟아지지 않도록 배려했다.

봉사단은 이에 앞선 지난 9월에 현대제철의 다른 공장들이 입지한 인천과 충남 당진을 찾아 50대의 노랑손수레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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