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포항 지진피해 구호활동 본격 나서
건설업계, 포항 지진피해 구호활동 본격 나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7.11.22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주현 건협 회장ㆍ배인호 건협 경북도회장, 포항시에 성금 전달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건설업계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를 대상으로 구호 활동에 본격 나섰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21일 포항시청에서 포항 지진 피해 구호 성금 1억5000만원을 포항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건설공제조합, 건설기술교육원,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에서 각각 마련한 성금이다.

1억5000만원은 재난구호협회를 통해 포항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해 박명재 국회의원, 박문하 경북도의회 의원, 전병국 건설기술교육원장, 배인호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장, 권혁찬ㆍ김창근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포항은 지난 15일 발생한 5.4 강도의 지진으로 입은 주택 피해만 해도 8200건(21일 기준)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계속된 여진으로 피해 건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구호 활동의 일환으로 별도의 지원팀을 구성해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주현 건설협회 회장은 전달식에서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지원팀을 구성해 건설업계 차원에서 지진으로 파손된 건축물 보수ㆍ보강 공사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며 “아울러 인력ㆍ장비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포항시와 연계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인호 건설협회 경북도회 회장 역시 “지난해 경주, 올해 포항 등 경북도에서 이런 재난이 발생해 같은 지역민으로 아픔이 크다”며 “포항시가 어서 빨리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시민들도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