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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김경식, KCL)은 지난 15일 쿠웨이트국립과학원(KISR)에서 열린 ‘제2회 한ㆍ쿠웨이트 녹색건축 국제 공동세미나’의 일환으로 KISR과 전기냉방기 시험인증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사진)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세미나에서 쿠웨이트 현지에 적합한 온실가스 저감형 녹색건축, 건물에너지 시험인증제 및 공동연구 성과 등에 대한 논의했다.
특히 쿠웨이트 내 전기냉방기 인증프로그램과 주택 분야 에어컨시험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하는 등 앞으로 녹색건축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경식 원장은 “석유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한 다양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 중인 쿠웨이트에서 KISR의 우수한 과학기술 연구역량과 KCL의 기술력 및 연구 인프라가 서로 결합돼 상호 기술협력의 좋은 선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KCL은 KISR과 ‘쿠웨이트 지역의 주택 냉방에너지 저감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 중이며, 프로젝트가 마무리돼 쿠웨이트 신도시 12만 가구와 기존 주택에 적용되면 연간 2조원의 에너지비용 절감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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