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인기' 고공행진
오피스텔 '인기' 고공행진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7.10.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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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정부가 발표한 '8·2 부동산대책' 이후에도 오피스텔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3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24% 올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첫 통계가 발표된 지난 1월 1만625건을 시작으로 6월 1만4934건, 7월 1만7908건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1만9671건으로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오피스텔은 비교적 소자본으로 부동산 투자가 쉽고 저금리에 따라 임대소득 확보 차원에서 투자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형 오피스텔의 수익률 강세가 두드러진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면적이 작을수록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용면적 20㎡이하 초소형의 경우 5.6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국 오피스텔 평균치인 5.19%를 크게 상웃도는 수치다.

이는 1인가구가 지난 2010년 410만여명에서 2016년 530만여명으로 30%가량 증가했다. 1인가구 증가와 맞물려 소형 오피스텔의 수요는 늘었지만 전체 오피스텔 중 전용면적 20㎡이하 초소형 오피스텔이 차지하는 비율은 8%에 불과해 희소성이 높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선주희 연구원은 "올 4분기에는 수도권 일부 지역 또는 소형 오피스텔이 임대수익 확보가 유리하기 때문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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