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싶은 아파트) 광주 新주거타운에 전매제한 없는 마지막 아파트 '힐스테이트 연제'
(살고싶은 아파트) 광주 新주거타운에 전매제한 없는 마지막 아파트 '힐스테이트 연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7.10.18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교통 편하고 개발호재도 풍부… 투자자·실수요자 모두 관심
- 광주 청약시장 올해 큰 활기… 인근 단지들 웃돈 1억 이상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에서 '힐스테이 연제'를 분양한다.

정부는 지난 '8·2 부동산대책'을 통해 지방광역시에서도 분양권 전매를 금지시키기로 했다. 대상은 오는 11월 10일부터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에서 나오는 아파트다. 전매금지 기간은 6개월이다.

이 단지는 분양권 전매(轉賣) 제한을 받지 않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여서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힐스테이트 연제'는 지하 1층, 지상 14~25층, 17개 동(棟)에 총 1196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모든 가구가 최근 주택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2㎡ 214가구 ▲84㎡A 89가구 ▲84㎡B 893가구다.

광주 아파트 청약경쟁률 '역대 최대'= 올해 광주 청약시장은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1~8월 9개 단지에서 3644가구가 분양됐는데,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올해 1월 부터 8월까지 광주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모두 9개 단지에서 3644가구(특별공급 제외)가 공급됐다. 그리고 청약자는 9만5084명(평균 경쟁률 26.0대1). 지난해 청약자(16만735명)의 절반 이상이 올 상반기 아파트 분양에 몰린 셈이다. 수요가 이렇게 몰리다 보니 9개 단지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특히 지난 6월 서구 농성동에서 분양된 '농성 SK뷰 Central'의 경우 90가구 일반분양에 1만78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11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광주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아파트값도 지난 10년 간 63.1% 올랐다.

지역별로는 광산구(70.7%), 북구(66.9%), 남구(61.5%), 서구(56.8%), 동구(45.3%)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특히 광산구와 북구의 경우 수완지구, 첨단2지구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다.

아파트 거래도 활발했다. 지난 10년 간(2007~2016년) 광주에서 거래된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40만3312건. 매 년 4만 건 이상 아파트 거래가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광산구와 북구에서 거래가 각각 13만과 11만 건 이상 이었다.

◆ 북구, 광주시 내 新주거중심지 주목= 단지가 들어서는 연제동 일대는 첨단 2지구 개발에 힘입어 광주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제동과 신용동에 걸쳐 약 206만㎡ 규모로 개발된 첨단 2지구는 지역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지난 2005년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 2012년에 조성을 완료했다. 아파트는 현재 총 8개 단지에서 7700여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주거환경이 쾌적한 데다가 첨단 2산업 단지와 본촌 산업 단지의 배후 주거지로 인식되면서 아파트 값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첨단 2지구 내 '제일풍경채', '한양수자인' 아파트 등 일부 단지는 분양가보다 1억원 이상 집값이 올랐다.

교통·교육환경 우수한 단지= '힐스테이트 연제'는 최근 북구에서 나온 힐스테이트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단지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 3월 '힐스테이트 각화'(총 740가구, 일반분양 161가구)가 분양됐고, 올해 6월에는 '힐스테이트 본촌'(총 834가구, 일반분양 199가구)도 공급됐다. 2개 단지 모두 분양을 마친 상태다.

단지 입지는 교통이 편하고, 개발 호재도 많다. 호남 고속도로 동림IC와 빛고을대로가 가깝다. 지역 주민들은 내년 상반기 착공하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개발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오는 2025년 개통할 예정으로 단지에서 가까운 본촌산단 사거리 인근에 본촌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는 초등학교(연제초등학교)와 중학교(양산중학교)가 위치했으며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전용률 높아 넉넉한 실내공간= 단지는 판상형 남향 위주 배치에 전 가구 4베이(거실과 방 3개를 모두 전면 발코니 쪽으로 배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전체 가구의 70% 이상이 정남향이다.

또 입주자들이 실제 주거공간의 규모를 가늠하는 전용률이 78%로 다른 아파트보다 넓은 편이어서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광주 곳곳에서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가 잇따라 성공적으로 분양됐고, 전매제한이 없는 마지막 단지라는 소문이 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 용두동 305-13번지 광주 은행 양산동지점 인근에 분양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