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업계, '도시정비사업 공정경쟁 실천 결의대회' 개최
주택업계, '도시정비사업 공정경쟁 실천 결의대회' 개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7.10.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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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주택업계가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수주전에서 불거진 불법행위를 근절할 것을 결의했다.

한국주택협회는 서울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 회원사(64개사) 중 도시정비사업을 하고 있는 주택건설업체(25개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정비사업 공정경쟁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 시공사 선정과정에서의 공정경쟁을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일부 재건축사업 수주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건설업체의 과당경쟁과 금품·향응 제공 등 불법행위 등으로 사회적 위화감 조성 및 비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건설업계 스스로 자정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이번 자정결의대회를 계기로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의 공정한 수주경쟁으로 깨끗한 수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주택건설업체가 실천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주택건설업체들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수주과정에서 과도한 이사비․이주비 등 양적인 경쟁 중단 및 주택품질 향상 등 질적인 경쟁 도모 ▲정비사업과 관련한 금품수수․향응제공 등 일체의 불법행위와 과장홍보 및 상호 비방 등 불공정한 행위 근절 ▲입찰자간에 특정사의 낙찰을 위한 사전 담합 금지 등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행위 중단 ▲법령에 명시된 제규정 준수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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