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사· 용역 심사비리 원천 차단
LH 공사· 용역 심사비리 원천 차단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7.10.13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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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정 휘슬 앱' 마련… 11월부터 본격 시행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공사와 용역 부문의 심사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 절차를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LH는 우선 건설공사, 용역 등의 업체 선정 과정에서 심사위원 사전 접촉 등 규정을 위반한 사례에 대해 'LH 공정 휘슬 앱(APP)'을 통해 익명으로 신고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그동안 LH는 감사실 주도로 'LH 레드 휘슬 앱'을 마련해 건설산업 부조리 관련해 익명의 신고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마련하는 LH 공정 휘슬 앱은 건설공사, 용역의 평가만을 대상으로 한다.

'LH 레드 휘슬 앱'이 외부 서버를 통해 이뤄지는 것과 달리, 'LH 공정 휘슬 앱'은 내부 서버를 두고 직접 관리한다는 차원에서 다르다.

이를 위해 LH는 휴대폰 등으로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LH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민간 사업자 선정 방식 등 기술형 입찰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에 대해 평가 당일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LH 사옥의 출입을 불허할 계획이다.

단, 평가와 관련한 공적인 업무를 수행할 때에만 직원의 인솔 아래 명찰 패용 후 출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심사위원 선정 시에도 입찰 업체 관계자의 입회는 허용되지만, 과열 경쟁이 우려되는 평가의 경우 심사위원 선정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평가 전까지 격리 관리하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대형 건설공사의 평가를 앞두고 이런 절차를 마련·개편하게 됐다"며 "국내 최대 발주기관으로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H 공정 휘슬 앱은 내달부터, 나머지 방안은 16일부터 즉시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이달 평가를 앞둔 ▲양산사송지구 민간참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과천지식정보타운 S-8BL·양주옥정 A-1BL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사업 ▲부산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 1·2BL 개발사업 등 민간 사업자 선정 방식의 프로젝트 4건이 적용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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