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강남 재건축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신반포22차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시공사 선정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응찰했으며, 참석 조합원 중 86%의 지지를 얻었다. 총 조합원은 132명이다.

'신반포22차' 재건축 사업은 잠원동 65-33번지에 지하 2층, 지상 33층 아파트 2개동 168가구로 조성된다. 총 예정 공사비는 576억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84㎡ 60가구 ▲107㎡ 108가구 등 총 168가구로 신축할 계획이며, 조합원 분을 제외한 3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강남 재건축 수주를 발판으로 서울지역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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