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하도급 직원 39명 정규직 복직
삼표시멘트, 하도급 직원 39명 정규직 복직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7.09.21 0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삼표시멘트는 옛 동양시멘트(현 삼표시멘트) 비정규직 사내 하청 노동자 39인을 정규직으로 복직시키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삼표시멘트는 지난 20일 삼표시멘트 최병길 사장, 민주노총 강원영동지역노조 안영철 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자의 정규직 복직 등에 대해 합의하는 조인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삼표시멘트와 노조의 이번 합의는 시멘트 업계 최초의 정규직 전환 사례다.

이번 조인식을 통해 삼표시멘트는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39명 정규직 복직 ▲1심 판결 취지에 따른 임금 및 퇴직금 등 지급 ▲손해배상 소송 등 노사 민형사상 소송 철회 등에 합의했다.

노조는 직급, 호봉, 근속년수를 비롯한 직접고용일로부터의 근속에 따른 권리를 모두 인정받고 내달 16일 삼표시멘트정규직으로 출근하게 된다.

삼표시멘트 최병길 사장은 "동양시멘트를 인수하기 전에 해고된 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해 노사가 상생(相生)할 방법으로 정규직 복직을 결정했다"면서 "이번 조인식을 기점으로 노사간 화합하고 상호 신뢰하는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