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생물자원관, '동화를 뚫고 나온 생물' 특별전 개최
낙동강생물자원관, '동화를 뚫고 나온 생물' 특별전 개최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7.09.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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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동화 속에 등장하는 생물들을 전시한 '동화를 뚫고 나온 생물' 특별전을 19일부터 8개월 동안 경북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우화, 전래동화, 생태동화에 나오는 한 장면을 실제 생물 박제를 활용해 연출한 것으로 동화에서 방금 나온 듯 동물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회색늑대와 표범뿐만 아니라, 익숙한 참새와 고양이 등 표본 24종 46점의 생물모형이 전시되며, 그림자 아트 영상 및 스톱모션* 체험 장치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특히 관절인형 놀이, 앞발을 만지면 말을 거는 호랑이, 원형판이 돌아가면 움직이는 펭귄인형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밀림의 동물 표본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됐다.

이번 특별전은 동화책으로 학습을 시작한 유아부터 동화내용을 이미 알고 있는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어 '세대 공감'의 기회도 제공한다.

'사자 가죽을 쓴 당나귀' 등 총 17종의 동화 속에서 생물의 상징성과 교훈을 보여준다.

전시영역은 시간 흐름별로 열매가 열리는 시간, 지혜로 반짝이는 시간, 새로운 모험의 시간, 진실과 마주하는 시간 등 총 4개의 영역으로 구성되며, 전시된 생물들을 책으로 만날 수 있는 작은 도서관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10월 14일과 21일 토요일에는 '난 남달라'의 생태동화 작가 김준영이 들려주는 동화이야기도 열릴 예정이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생물이 들려주는 동화를 통해 생물의 특성을 학습하고 인성을 함양하는 계기가 돼 세대 간 소통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별전을 통해 그 속에 등장하는 생물자원의 중요성과 보전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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