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전,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전기자동차 전달
서울시-한전,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전기자동차 전달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7.09.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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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서울시가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와 손잡고 재정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지역자활센터)과 사회취약계층인 위기 근로 미/취약계층의 경제적, 심리적, 사회적 자립?자활을 돕는 ‘사랑의 전기자동차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전기자동차 1대(쏘울 1600cc급)를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로부터 기부 받아 지난 8월 29일 지원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서울용산지역자활센터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서울시 소재 돌볼 지역자활센터 중 시설의 열악성, 시설 내 관용차량 필요성, 이용계획, 기타 등이 소개된 지원 접수(11개소 지원)를 통해 지난 8월 29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의실에서 관련 전문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서울용산지역자활센터가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와 지난 15일 한국전력공사 마포용산지사에서 사랑의 전기자동차 희망나눔 기부전달 행사를 가졌다. 전달식에는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 대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장,서울용산지역자활센터장 등 임직원과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사회취약계층을 돌보는 지역자활센터(사회복지시설) 중 특히 사업특성상 차량 이용이 많으나 열악해 재원 등의 어려움을 겪는 시설에 전기 자동차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복지증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인 친환경 에너지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용산지역자활센터는 지원 받은 전기자동차를 활용해 회오리세차사업, 세차 네트워크 사업을 활성화해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자활 능력 배양, 기능 습득 지원 및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김승오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장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더불어 일하는 즐거움을 나누며 자립과 자활을 실현하는 협동사회경제를 실현하는 것이 지역자활사업의 핵심 비전”이라며 “이번 전기자동차 지원은 더 많은 근로취약계층이 새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는 마중물과 같은 지원이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응태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 본부장은 “한국전력공사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미래지향적인 공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철수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노인, 여성 등 근로취약계층이 자활사업에 참여해 생계안정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전문일자리 창출과 확대를 도모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으로도 많은 기업, 단체 등의 관심을 부탁하며, 서울시도 민관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밖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제보하거나 도움을 줄 시민 및 단체는 120 다산콜센터(☎120)나 '희망온돌' 홈페이지(http://ondol.welfare.seoul.kr) 또는 인근 자치구, 주민자치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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