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현대차, 여의도 한강공원서 세계 최초 '수소전기하우스' 운영
서울시-현대차, 여의도 한강공원서 세계 최초 '수소전기하우스' 운영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7.08.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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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전기하우스 정면 이미지

(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여의도 한강공원에 가면 수소전기에너지로 집안의 모든 전기제품이 작동하는 '미래의 가정' 모습을 AR(증강현실)로 체험할 수 있고 수소전기차도 직접 볼 수 있다.

서울시는 미래 대체 신재생에너지 중 하나로 꼽히지만 국내에선 아직 미개척 분야인 수소전기에너지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친환경 정책을 체감해볼 수 있는 '수소전기하우스'를 한강 여의도공원 주차장 옆(마포대교 남단동측)에 조성해 3개월(8.17~11.17)동안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소전기에너지 체험공간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최초다. 서울시는 이번 수소전기하우스 운영을 서울시 핵심정책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도시브랜드인 아이서울유의 공존․열정․여유 가치와 결합, 행사의 슬로건을 ‘와 함께 하는 수소전기하우스’로 정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원전하나 줄이기’를 비롯해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관련 각종 정책들을 선도해왔다. 이번 수소전기하우스를 통해 수소에너지가 공해가스 배출 없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라는 점과 미래 에너지를 통한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쉽게 알리고자 체험공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수소전기하우스는 가로 34m, 세로 6.8m, 높이 2.7m 규모이며, 이동형 모듈러세트로 제작됐고 ▲에너지 발전 존 ▲하우스 존 ▲대체에너지 존 ▲수소전기차 존 등 총 4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미래의 가정’ AR(증강현실)존에서는 에너지 전문해설자가 수소에너지 생성원리를 설명한다. 관람하는 동안 관람객들은 전시공간 내에서 발생한 전력량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소전기에너지가 생성되는 원리를 직접 실험해 볼 수 있는 ‘어린이 체험과학교실’도 함께 마련돼 아이들의 체험 교육 장소로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화~목, 일요일 11:00~21:00, 금~토 11:00~22:00이다.(월요일/추석연휴는 휴무) 자세한 내용과 사전예약 등은 ‘아이서울유와 함께하는 수소전기하우스’ 홈페이지(www.h2hous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수소전기하우스 로고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 ‘아이서울유와 함께하는 수소전기하우스’를 통해 미래 신에너지인 수소전기에너지를 많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원전 하나 줄이기를 비롯해 서울시의 우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환경, 안전, 교통, 복지 등 시 핵심정책을 아이서울유의 공존․열정․여유 가치와 결합해 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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