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2020년까지 정규직 6000명 채용
포스코그룹, 2020년까지 정규직 6000명 채용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7.08.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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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포스코그룹이 2020년까지 정규직 60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는 최근 국가 일자리창출 활동에 동참하고 미래 회사성장을 위한 인재 확보하고자 2020년까지 매년 1500명의 신입사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했다.

포스코는 매년 1000명 안팎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해 왔다. 이번에 리튬, 양음극재 등 미래 신성장 연구·기술개발 분야와 AI, IoT를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해 나갈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자 채용규모를 늘렸다.

또한 직원의 ‘휴식 있는 삶’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연장근무를 지양 신규 인력으로 채우기로 했다.

포스코는 앞으로 4년간 신규 채용하는 인력들은 미래 인재 육성 측면에서 전공구분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도전적인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며, 산학연계, 전역장교 채용, 공채 등 다양한 채용방식을 동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중소벤처 창업지원이나 포스코그룹 1∙2차 협력사 대상 저리대출을 위해 운영해온 15개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에다 2차 협력사 현금지급 지원용 펀드 500억원을 추가해 총 5500억원의 상생협력 기금을 운영키로 했다.

그동안 포스코는 직접 거래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불해 왔음에도 1차 협력사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 2차 협력사에 어음으로 지불하는 경우가 있었다. 앞으로는 1차 협력사가 무이자로 포스코 상생협력 기금에서 대출받을 수 있어 30일 이내에 2차 협력사에 현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포스코는 또한 중견기업에 대금 결제 시 100% 전액 현금으로 지급함으로써 중견기업 자체 협력 중소기업에도 현금결제 비중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2차 협력사에 대한 현금지급 관행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2차 협력사에 현금지급 비중을 높이는 1차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대금결제 모니터링도 강화해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활력이 골고루 퍼져 나가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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