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서 '여름 쉼·놀이·터' 운영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서 '여름 쉼·놀이·터' 운영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7.08.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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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오는 9월 말까지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 내에서 폭염에 지친 관람객을 위한 '여름 쉼·놀이·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여름 쉼·놀이·터'는 '책마루', '여름소리 쉼터', '낙서놀이터', '맑은 공기 쉼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책마루'에서는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가운데 생물 관련 어린이 도서를 따로 모아 소개하며,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여름소리 쉼터'는 여름철 우리나라 곳곳에서 들리는 새소리, 곤충소리, 빗소리 등을 들으며 쉬는 공간으로, 국립생물자원관의 '한국 자생생물 소리도감'에 수록된 다양한 생물의 소리를 체험할 수 있다.

실내온실 곶자왈생태관에 마련된 '맑은 공기 쉼터'에서는 마삭줄, 산호수 등 우리나라 토종 공기정화 식물을 소개한다. '낙서놀이터'에서는 미래상상, 생물그리기 등 매주 달라지는 주제에 대해 마음껏 그림을 그리고 낙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편, 전시관 2층 로비에서는 환경부가 후원한 '2017년 신한환경사진공모전' 수상작 30점이 27일까지 전시된다. '신한환경사진공모전'은 199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아름다운 동·식물을 주제로 한 수준 높은 사진들이 출품된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올해는 국립생물자원관이 개관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전시관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들 모두 무더위를 날리고 즐겁게 생물다양성을 체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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