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에 ‘경량 썰매’ 기부
포스코,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에 ‘경량 썰매’ 기부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7.08.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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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포스코는 국가대표 장애인아이스하키 선수단이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대회’에서 사용할 최초의 한국형 썰매를 제작해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5일 성남시 탄천 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2017포스코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 A-pool’ 개회식에서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에 자체 제작한 썰매를 전달했다.

이번에 기증하는 썰매는 포스코의 신소재인 고망간 방진강, 고강도 마그네슘 합금, 스테인리스강 등을 적용해 포스코와 썰매 설계ㆍ제작업체인 매시브블레이드가 공동 개발했다. 포스코는 경량화와 고강도화를 위한 소재 선정부터 성형 및 용접을, 매시브블레이드는 부품 설계 및 조립을 담당했다.

이날 기증식에서는 먼저 제작된 썰매 1대를 전달했으며, 나머지 썰매는 8월 중에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전달돼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대회’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가 제작한 썰매는 기존 수입품 썰매보다 34% 가벼우면서도 충격흡수도 뛰어난 편이다.

오인환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는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장애인아이스하키의 국내 저변 확대를 위해 후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와 후원 협약을 맺고 대회 개최 및 썰매 제작 지원 등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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