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공간정보 제작용 드론 발표회’ 31일 개최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대한민국 토종 건설부문 초경량무인항공기(드론·UAV)가 출시된다.
공간정보산업협회(회장 이동희)는 오는 31일 해외건설협회 1층 교육장에서 ‘한국형 공간정보 제작용 드론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드론은 기본 구성부터 자동항법장치 등 주요 핵심기술까지 모두 국내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측량·설계·시공 등 건설 공사 전 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제작은 유콘시스템㈜이 맡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드론용 자동항법장치(FCC) 기술을 보유한 유콘시스템은 최근 국토부가 진행한 하천측량·하상변동조사 드론 경진대회에서 시스템분야 최우수 업체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우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과거 드론이 군사용과 레저용으로 이용됐다면, 최근에는 건설업계에서 효율강화 및 비용절감 방안으로 드론 활용을 하고 있다”며 “건설분야에 특화되고, 뛰어난 토종 기술을 탑재한 드론이 출시된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서는 건설업계에서 어떻게 드론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낼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공간정보산업협회 이동희 회장은 “드론산업 등이 토대가 되는 4차 산업혁명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 100대 과제로 선정됐다”면서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번 발표회가 드론산업과 공간정보산업, 건설산업이 서로 상생하고 융합하는 도약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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