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의료기기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KCL, 의료기기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7.07.18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 인증기관과 업무협약 체결...의료기기 해외인증 심사 수행
   
▲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3EC 본사에서 KCL 김경식 원장(사진 좌측)과 3EC의 Katarina Srdosova(카타리나 소도소바) 대표(사진 우측)가 의료기기 인증분야 상호협력관계를 맺었다.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국내 시험인증기관이 의료기기 해외인증 심사를 수행하게 됨에 따라, 의료기기 제조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김경식)은 지난 14일 슬로바키아 인증기관 3EC International a.s.(대표 Katarina Srdosova(카타리나 소도소바)), 17일 폴란드 인증기관 ICR Polska Sp.z.o.o.(총괄이사 Rafal Kalinowski(라팔 칼리노스키))와 현지에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가 세계 의료기기시장 규모 2위인 유럽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ISO 13485, CE인증 등 관련 표준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이번 국제협약으로 KCL은 해외 인증기관이 수행하던 ISO 13485 해외인증심사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돼, 수출 활성화 및 관련 산업의 발전이 기대된다.

KCL은 향후 ▲의료기기 ISO 13485 인증분야 시험․심사 기반구축 ▲국제 의료기기 심사인력 교육 및 양성 ▲유럽․아시아권 시장에서 시험․인증사업 활성화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KCL 김경식 원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과학기술과 융․복합해 발전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 고령화와 함께 시장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산업”이라며 “KCL은 지속적인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의료기기 수출 및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가 의료기기 분야 국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