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400억 울산신항 남방파제 축조공사 수주
포스코, 3400억 울산신항 남방파제 축조공사 수주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7.07.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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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신항 남방파제 2-2공구 조감도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포스코건설은 국내에서 발주된 방파제 중 역대 최고 공사금액인 3424억원 규모의 울산신항 남방파제 2-2공구 축조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울산신항 남방파제 2-2공구 축조공사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전면 해상에 방파제 1300m를 신설하는 것으로 착공 후 72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울산 해역의 특성 분석을 통해 맞춤형 방파제로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울산신항 남항 2단계 부두 및 동북아 오일허브 2단계 사업의 원활한 운영에 필요한 정온수역(파도가 거의 없는 잔잔한 수역)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일괄입찰방식으로 해양수산부가 조달청을 통해 발주했다.

이번 입찰에서 포스코건설은 항내부 해상을 항시 고요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국내최대중량인 1만4200t 규모의 ‘Double-S형케이슨’과 다양한 파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멀티 광폭 이중유수실’ 계획을 제안해 항만 가동률을 높인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포스코건설은 동부건설 등 9개 건설사와 연합체를 구성해 참여했으며 연합체 지분은 포스코건설 42%, 동부건설 15%, 대양산업 7%, KR산업 6%, 영진종합건설, 위본건설, 동우개발, 태성건설, 인성종합건설, 명현건설 각 5%로 구성했다.

포스코건설 측은 "지난해 4월 총 공사비 1401억원의 동해항 3단계북방파제 축조공사 2공구, 지난해 11월 1709억원의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에 이은 이번 수주를 통해 대형 항만 분야 설계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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