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프리미엄 승강기 enta200 출시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프리미엄 승강기 enta200 출시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7.07.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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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대표 박양춘)는 중소형 건물을 겨냥한 프리미엄 신제품 enta200(엔타200)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enta200은 티센크루프가 빌라, 근린생활시설 등에 주력 기종으로 판매해 온 synergy(시너지)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티센크루프는 2013년 synergy 출시 후 중저속 시장의 강자로 부상하며 최근 4년간 매출액이 2배 이상 증가했고, 국내 시장에서 확고부동한 투톱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enta200은 밀라노, 맨하탄, 벨라지오, 잉카, 프라하 등 5개 패키지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새로 개발한 고급 소재와 화이트 조작반, 홀버튼을 신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티센크루프는 금속 가공업체와 함께 신소재 ‘실크 메탈’을 개발해 enta200에 최초 적용했다. ‘실크메탈’은 첨단 가공기술을 접목해 금속에 다채로운 색상과 입체적인 질감을 표현할 수 있는 소재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화이트 조작반(COP)과 홀버튼도 승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금형 제작에만 3억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화이트 홀버튼을 적용하면 건물의 인테리어 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양춘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대표는 “enta200은 품질에 기반을 둔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며 “국내 승강기 시장의 가격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우리는 고객에게 가치 있는 엘리베이터를 공급하고 수익 위주의 영업을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로운 제품명 enta는 ‘들어가다, 입장하다’는 뜻의 영어 단어 enter에서 파생된 단어로 중소형 건물에 설치되는 엘리베이터의 엔트리 모델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2013년 synergy를 출시하며 국내 최초로 엘리베이터에 패키지 디자인 개념을 도입했고, 저가 사양 일색이던 중저속 승강기 시장의 고급화에 앞장서 왔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우리는 앞으로도 국내 제품의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판매대수를 늘리기보다 수익 위주의 내실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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