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제2회 포럼 개최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제2회 포럼 개최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7.07.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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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서울시는 한국에너지융합협회와 공동으로 5일 시청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에너지 미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주제로 제 2회 에너지자립마을 신사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2회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신사업 포럼은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에너지 미래 트렌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선도적 사례를 공유하고, 시민·기업·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총 4회에 걸쳐 추진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 미래, 현장에 답이 있다'를 주제로 저탄소 사회 조성을 위해 에너지자립마을 현장에서 주민들의 절약노력이 혁신기술과 만나 발전한 부분, 에너지신사업 정보와 실증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성내코오롱 에너지자립마을 이은숙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 성내코오롱 에너지자립마을의 IoT 활용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 에너지자립마을은 스마트그리드 시범사업을 추진한 곳으로, 현재 IoT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에너지절약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는 에너지절약 미션이 주어지면 주민들이 어떤 방식으로 미션을 수행하며, 미션이 오면 에너지를 어떻게 절약하는지, 주민들의 반응은 어떤지 등 생생한 체험담을 들어 볼 수 있다. 이러한 자료는 시민들의 수요반응 행동패턴 분석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 김소영 대표는 최근 진행 중인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의 리빙랩과 솔라론’을 발표한다. 성대골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도시지역 미니태양광 리빙랩’ 연구단을 구성하고 마을연구원으로 참여하며, 기업‧연구소와 공동으로 시민참여형 태양광사업 활성화 방안을 연구해 왔다.

이 과정을 통해 미니태양광 DIY 사업을 시작해 주민의견이 반영된 미니태양광 DIY 시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며, 지역내 동작신협과 함께 ‘우리집솔라론’(동작신협 설치비용 선 지불, 후 무이자 상환 상품)이라는 마을단위 금융모델을 만들어냈다.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는 ‘재생에너지 크라우드펀딩과 지역 에너지자산화 사업모델’이라는 제목으로 현재 서울에너지공사와 함께추진 중인 목2동 에너지자립마을의 사례와 향후계획을 발표한다.

목2동 에너지자립마을에서는 지역주민 투자자는 8%, 일반 개인 투자자는 7.5%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양천햇빛공유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는 기존의 시민참여형 태양광 사업이나 금융상품들의 한계를 보완한 금융‧IT 솔루션으로 100%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 방식이다.

에너지자립마을 신사업포럼에는 시민, 학생, 기업, 에너지 분야 전문가 등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러닝카페 홈페이지(www.learningcafe.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 관련 문의는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02-2133-366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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