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벡스코서 개최
철도공단,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벡스코서 개최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7.06.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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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국내 유일의 철도산업 전시회인 ‘2017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RailLog Korea 2017)을 14∼17일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공동주최 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국토교통부, 부산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BEXCO, 한국철도협회, 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 메쎄프랑크푸르트 코리아 공동 주관한다.

올해에는 22개국, 163개사가 참여해 830개의 부스를 전시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철도차량, 선로구조물, 철도산업 관련 장비, 기자재,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제1회 글로벌 스마트 철도 컨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해 스마트 철도차량, 철도기술 표준인증, 스마트 운영·유지보수, 차세대 고속철도 등 4가지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지식공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단에서 14일 진행하는 리더스 서밋 세션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이집트 등 교통부 고위급 인사가 참여해 각 국의 철도투자계획을 발표하고, 공단은 한국철도산업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한다.

15일에는 차세대고속철도 세션에서 말레이시아 교통부 고위관계자가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의 계획’을 발표한다.

각 국에서 발표한 철도투자계획은 역대 최대인 총 370억달러 규모다. 공단은 국내 기업들이 사업 참여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발주처 주요 관계자섭외 뿐만 아니라, 국가별 관심 사업에 대한 맞춤 정보제공 등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한다.

철도투자계획 사업규모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150억 달러) ▲태국 철도 투자계획(190억 달러) ▲한-이집트 30억 달러 금융협약에 따른 이집트 신호현대화사업 발주계획 등이다.

이외에도, 공단은 정부 최우선 정책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 위해 ‘레일로그 코리아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청년층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공단의 입사과정을 알린다.

아울러, 공단은 이번 산업전에 ‘환영로, 기술로, 내일로, 소통로’ 총 4개의 테마로 구성한 ‘대한민국 철도관’을 운영한다.

강영일 이사장은 “한국철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 민간기업의 세계 철도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외철도사업 수주 증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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