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건설업체 해외 전력사업 진출 쉬워진다
중소건설업체 해외 전력사업 진출 쉬워진다
  • 이헌규
  • 승인 2006.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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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한전, 해외 전력개발사업 진출 모색 간담회 개최
전기 및 해외면허를 갖고 있는 국내 중소건설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와 한국전력공사는 중소건설업체의 해외전력사업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13일 강남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해외 전력개발사업 진출 모색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대한건설협회 권홍사 회장, 한국전력공사 한준호 사장을 비롯해 박성배 충남도회 회장, 송재오 한양 사장, 서종대 건교부 건설선진화본부장, 박한상 갑을건설 회장, 김선규 현대건설 부사장 등 대형건설업체들과 해외 진출을 모색 중인 중소건설업체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해외 전력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력의 해외진출 파트너에 대한 필요성과 국내 건설경기 부진으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건설업체들의 수요가 부합된 윈-윈(WIN-WIN) 전략 차원에서 마련됐다.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소건설업체의 해외수주지원 확대 ◆대·중소업체간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 ◆중소건설업체의 해외시장 확대지원을 통한 양극화 해소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전과 중소건설업체들이 해외 전력개발사업에 동반 진출할 경우 그동안 한전이 축적한 전력설비 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전력시장 공략에 유리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선 ▲해외전력사업 현황 및 추진 계획(한전) ▲대중소 기업 해외 공동진출 사례(건설업계)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계획(건교부) 등이 발표됐다.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현대건설 임형진 상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진출할 경우 대기업은 완벽한 품질시공을 확보하고 계약 공기를 준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소건설업체는 다양한 경험 축적과 기술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한전은 지난 1995년 필리핀 말라야 화력발전소 가동을 시작으로 일리한 1200MW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엔 레바논 화력발전소 운영권과 나이지리아 원유탐사시추권을 획득하는 등 활발한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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