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평 도시재생 계간소식지 '장한사람들' 발간
장안평 도시재생 계간소식지 '장한사람들' 발간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7.03.29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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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한 사람들' 창간봄호 표지

(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서울시는 장안평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일환으로 장안평 일대 40여년 간 이어진 생생한 자동차산업의 현장과 그 안에 차곡차곡  쌓여 지역 정체성을 만들어 온 주민의 삶들을 담은 도시재생 계간소식지 '장한 사람들'을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계간지로 정기발행되는 '장한 사람들'은 장안평의 사람, 장소, 역사, 산업, 문화 등 지역이 갖는 숨은 이야기들의 기사화는 물론 지역의 재생 움직임과 자동차 관련 일상정보, 지역소식 등을 계절별 테마화해 전달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의 정서적 공감대 형성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주민 및 장안평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 1월 공개모집을 통해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의 1기 ‘장한 기자단’ 10명을 선발했다.

현장 재생지원센터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취재와 인터뷰, 탐방 등의 다양한 방법과 형식으로 누구나 알만한 장안평의 일상과 장소, 인물 등을 지면에 세심하게 옮겨 기사화함으로써 지역민 모두 언제, 어디의 누구 얘기인지 반갑게 접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형 소식지의 참의미를 담았다.

이번 창간 봄호에는, 장안평의 전통은 곧 정직임을 말하며 2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지역상사의 존재, 20년째 자동차 정비 일을 하고 있는 사장님의 ‘장한 정비사’ 이야기는 중고자동차산업 집적지 장안평의 장인들이 직접 소회를 밝히고 있고, 세월이 가도 그 자리에서 오가는 주민들의 늘벗이 돼주는 정겨운 이발소, 기름집, 목욕탕, 식당 등은 다시 한 번 눈여겨보게끔 정겹게 소개되고 있는 것은 물론, 현재 지역의 이슈가 되고 있는 도시재생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심층적인 접근을 가능케 하는 특집기획연재는 ‘장안평의 문화생태와 도시재생’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각기 다른 주제로 게재될 예정이다.

도시재생 계간소식지 '장한사람들'이 전하는 새로운 관점의 장안평에 대한 글과 사진은 지역쇠퇴로 움츠러든 지역민들에게 개선된 지역 이미지와 자부심을 되돌려주고, 이는 지역재생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안평 일대 지역 및 자동차 산업에 대한 현황, 발전방향 모색, 지역재생 추진에 따른 시도와 추진, 변화에 대한 편리한 정보구득 자료로 지역의 도시재생 기록자원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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