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방수공법 등 3월 건설신기술 3건 지정
복합방수공법 등 3월 건설신기술 3건 지정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7.03.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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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물 안전·시공성 대폭 향상·효율적 품질관리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건축물을 방수 시공할 때 접합부에 물이 새는 문제를 막는 ‘액상형 도막재를 적용한 복합방수공법’ 등 3건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제811호 신기술'은 액상형 도막재를 적용한 복합방수공법으로 건축물의 방수 시공 시 접합부 처리의 어려움과 접합부 하자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공법이다.

건축물 방수시공은 그동안 방수시트 접합부 분리, 습기로 인한 결로 및 부식 등 문제점이 발생해왔다.  
이번 신기술은 방수기능을 하는 폴리복합시트에 접착기능을 하는 폴리에스터 테이프를 일체형으로 제작해 시트와 시트를 접합하고, 시트와 시트 간 공기이동이 가능한 에어 써쿨레이션 벨트(Air Circulation Belt)를 설치해 습기제거가 가능한 공법이다

이 신기술은 별도의 결합재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품질이 향상돼 향후 건축물의 방수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812호 신기술'은 공장에서 제작된 블록을 현장에서 조립해 시공하는 프리캐스트 PSC 박스거더 교량 시공 시 발생하는 시공 정밀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공법이다.

교량의 상부 구조물이 거더를 여러개로 분할 제작해 하나하나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공했으나 연결 부위 관리와 시공 면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신기술은  PSC 박스 거더 시공시 부재를 세분화 해 공장에서 제작, 현장에서 조립 완료 후 교각에 거치시키는 공법이다. 기존 공법에 비해 품질관리와 시공성 향상 등 효과가 뛰어나 교량시공 등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813호 신기술'은 터널에서 지하수 배수처리 용량 부족으로 발생하는 구조물 손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공법이다.  

터널 시공시 지하수 배출을 위해 원지반과 라이닝 콘크리트(터널 표면 콘크리트) 사이에 부직포를 설치하는데, 지하수 배출량이 많을 경우 배수장애 등으로 인해 결빙, 터널표면 균열 발생 등의 문제점이 발생해왔다.  

이번 신기술은 배수 네트 양면에 부직포를 접합해 기존 공법보다 배수처리 용량이 증가해 지하수 유입이 많은 터널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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