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과천주공 1단지 재건축 수주
대우건설, 과천주공 1단지 재건축 수주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7.03.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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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최대 재건축·재개발 단지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올해 상반기 최대 재건축·재개발 단지로 꼽히는 '과천주공 1단지'를 대우건설이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개최된 과천주공1단지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1012표 중 381표로 최다득표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과천1단지 재건축 조합은 당초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정했지만 설계 변경, 공사비 문제 등으로 마찰이 생기면서 시공 계약을 해지한 뒤 재입찰을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마감한 시공사 입찰에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 3개사가 참여하면서 접전이 예고됐다. 최종 득표수는 대우건설 381표, 현대건설 363표, GS건설 261표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이번 재건축에서 이주·철거 12개월, 공사기간 31개월(착공일 기준)로 입주는 2020년 3월을 제시했다. 공사비는 경쟁사 대비 가장 낮은 3.3㎡당 440만원, 평균분양가는 3313만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공사 선정은 내부 인테리어, 단지설계 등 전반적인 상품성을 높다고 판단한 조합원들의 평가 결과"라며 ""과천 재건축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강남권 재건축사업에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37번지 일원에 위치한 과천주공 1단지 재건축사업은 대지면적 9만6128.2㎡에 지하 3층~지상 28층 1571세대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하는 사업이다.

도급금액은 총 4145억원(당사분 100%, 부가세 별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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