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인프라운영원, 원자력 성능검증기관 인증
국토교통인프라운영원, 원자력 성능검증기관 인증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7.03.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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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방재연구센터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 지진방재연구센터가 원자력 성능검증기관으로 인증돼 원자력 발전소의 내진 성능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 

23일 운영원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소재 지진방재연구센터가 지난 3월 13일자로 한국원자력안전재단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원자력 성능검증을 위한 품질시스템을 수립한 이후 2016년 5월 인증신청을 통해 품질시스템에 대한 문서심사 및 현장심사 평가를 거쳐 마련됐다.

‘원자력 성능검증기관 인증제도’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2015년 1월 30일부터 시행됐으며 원자력 품질보증 계획기준에 의해 원자력 기기의 성능검증을 수행하는 기관을 관리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 받은 지진방재연구센터는 원자력 기기의 ‘내진시험’과 ‘내진해석’ 분야에 대한 성능검증을 수행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원자력 성능검증기관으로 인증 받음으로서 더욱 객관적이고 공정한 검증을 엄격하게 수행할 것”이라며 “국내 지진공학 분야의 최고 시험 및 연구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진방재연구센터는 2004년부터 5년간 국토교통부 R&D로 대용량 지진모사 시험시설을 구축해 2009년 국내 최대, 최고 사양의 지진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로 정식 오픈하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진동대(Shaking Table) 4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건설‧기계‧전기‧전자‧철도‧조선‧국방‧원자력 등 전 산업분야의 지진, 진동관련 시험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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