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포천시 신북면 간 50.5㎞를 연결하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착공 5년 만인 오는 6월 30일 개통할 예정이다.
사업비 2조8723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구리·남양주·의정부·양주·포천 등 경기 북부 5개 지자체를 남북으로 통과하는 고속도로로 8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공정률 90%를 보이고 있다.
포천시는 구리∼포천 도로가 개통하면 43번 국도 교통 정체가 해소되고 2025년에 구리~안성(71㎞)도로와 세종~안성(58㎞)도로가 완공될 경우 세종시까지 연결돼 경기북부~서울 강남·충청지역 이동시간을 30분~1시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포천시 K디자인 빌리지 조성사업, 구리시 역사문화공원, 양주 옥정신도시 기반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된다.
이 고속도로는 2002년부터 추진됐으나 노선 변경, 군부대 탄약고 이전 등 갈등을 겪다가 2012년 9월에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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