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센크루프EV, 새터민 조기정착 지원금 전달
티센크루프EV, 새터민 조기정착 지원금 전달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7.02.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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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박양춘 대표(앞줄 가운데)가 정착지원금 전달식이 끝난 후 새터민(앞줄), 임직원(뒷줄)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새터민 중 일부는 본인 요청에 따라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

(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대표 박양춘)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자체 운영하는 ‘티센크루프 승강기 설치기술 아카데미’를 수료한 새터민(북한이탈주민) 6명에게 정착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수료생 1명에게 지급된 금액은 1200만원으로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새터민 채용 시 회사에 지급되는 정부지원금 전액을 수료생의 조기정착을 위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티센크루프 승강기 설치기술 아카데미’는 국내 승강기 업계의 설치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티센크루프가 지난 2014년 출범한 전문기술 교육과정이다. 수강생 전원을 2년 계약직으로 채용해 화제를 모았으며, 2017년 현재까지 100명 이상의 설치전문가를 배출했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승강기 설치기술 아카데미’ 출범 단계부터 남북하나재단과 협력해 새터민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박양춘 대표는 “남성 새터민들은 한국에서 직업을 구하기 어려워 사회정착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설치기술 아카데미를 수료한 새터민들은 곧바로 승강기 설치전문가로 현장에 투입돼 전문 기술자로 자부심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20일 서울 목동 본사에서 열린 지원금 전달식에서 박 대표는 새터민들을 격려하며 “나중에 통일이 되면 북한에 많은 건물이 들어서고 승강기 수요도 늘어날텐데 그 때 여러분들이 승강기 설치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독일계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각종 기부 및 봉사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진출한 외국계 승강기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충남 천안에 생산공장을 운영해 고용창출 및 국내 승강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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