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대적 조직개편…‘IT 전담부서’ 신설
코레일, 대대적 조직개편…‘IT 전담부서’ 신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7.02.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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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동력 확보 위한 개편 단행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코레일이 부사장 직속의 ‘IT경영실’을 확대‧정규 조직화하고 ‘여객신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첨단 IT기술을 접목해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과 미래 신성장 사업을 통한 운송체계의 획기적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코레일은 △마케팅 강화로 비즈니스 영역 확대 △미래 신사업 발굴을 통한 수익다각화 △철도 미래 기술 발전을 통한 생산성 제고 등 조직체질 개선에 중점을 뒀다. 

우선 그동안 태스크포스(TF) 조직으로 운영되던 IT서비스혁신단을 부사장 직속의 ‘IT경영실’로 확대·정규 조직화한다. 사업부서에서 개발·수립한 마케팅전략, 신사업모델을 IT시스템으로 구현하는 등 기술 발전과 마케팅 지원기능을 강화했다. 

전산 업무를 담당하는 정보기술단도 ‘IT운영센터’로 개편하고 IT경영실 산하로 둔다. 

여객사업본부는 본부장 직속의 ‘여객신사업단’을 신설했다. 여객 분야에서 추진되는 혁신 업무를 이곳에서 전담하게 된다. 관리·운영 중심의 업무를 담당했던 여객운영단은 ‘여객마케팅단’으로, 운전기술단은 ‘열차운영단’으로 각각 바꾸고 관련 조직도 재편했다.

전사 기획 기능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본부→경영기획본부 ▲인사노무실→인재경영실 △재무관리실→재무경영실 △철도차량정비단→차량융합기술단 등으로 변경했다. 

기술본부는 ‘기술융합본부’로 변경하고 그 산하에 ‘철도과학기술연구원’으로 명칭을 바꾼 연구원 조직을 뒀다. 차량·시설·전기기술단은 각각 ‘차량·시설·전기기술혁신단’으로 명칭을 바꿨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본사 처장·팀장 등 주요 보직에 1급이 아닌 3급 직원을 전격 발탁하는 등 연공서열을 탈피한 파격적 인사쇄신도 단행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4차 산업 부상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비즈니스 시장 선점을 위해 조직과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조직, 서비스, 안전 등 각 분야의 경영혁신에 가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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