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현풍~김천 37분이면 ‘OK’
[기획특집] 현풍~김천 37분이면 ‘OK’
  • 이헌규
  • 승인 2007.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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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요시간 41분 단축·물류비 1058억 절감- 안전시설 보완과 지속적 환경 관리총 사업비 1조450억원을 들여 착공된 지 꼭 6년만에 현풍~김천 고속도로(62.02㎞)가 연말 개통된다.경북 김천시 아포읍 송천리와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지리를 연결하는 현풍~김천 고속도로는 경남 마산에서 경기도 양평으로 연결되는 고속국도 45호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연계된다.이 구간에는 출입시설 6개소(김천·고령·현풍JCT, 남김천·성주·남성주IC)와 휴게소 2개소(성주·남성주), 교량 77개소, 터널 8개소가 들어선다.현풍~김천 고속도로는 향후 늘어날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 증가에 대비, 교통분산 효과를 위한 노선으로 경북 서부지역의 교통 지·정체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 구간이 개통되면 현풍~김천간 소요시간이 종전 78분에서 37분으로 41분이나 단축되며, 연간 물류비도 1058억원이나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또 88올림픽고속도로 성산~옥포간 확장공사와 연계돼 고속도로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지게 된다.아울러 낙후된 경북 서부지역의 연도개발, 가야산과 고령, 성주의 가야시대 고분군 등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친환경고속도로 추구=건설현장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노션별로 위약지점을 집중적으로 관리했다.또 집중호우로 인한 절개지의 붕괴를 차단하기 위해 절토사면 안정화, 교량·터널 등 구조물의 안전시설을 보완했다.환경측면으로는 착공 초기 발생된 수목을 인근에 이식, 준공시 고속도로 주변을 조경 수목으로 활용했으며, 민원을 최소화하고자 비산먼지, 토사의 농경지 유출을 지속적으로 관리했다.특히 안전과 시공, 설계상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공과 시공사간 공동으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T/F팀을 구성·운영했다.이밖에 주요 위험 현장에는 카메라를 설치,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건설정보 시스템을 정착시켰다.▲신기술·신공법 적용=현풍~김천 고속도로는 소백산맥 동쪽 능선을 통과하는 구간으로, 전 구간의 70%가 산악지형으로 구성됐으며, 가야 및 삼국시대 등 문화유적지가 많아 애로사항이 많았다.하지만 도공 현풍~김천 건설사업소는 환경훼손과 문화유적지 이전복원 및 발굴에 최선을 다했다.특히 Hydraulic Jack을 이용해 메인거더 및 폼워크를 상하좌우로 조정가능한 기계화된 가설공법인 MSS 특수공법을 적용했다.▲투명 건설현장 구현=현풍~김천 건설사업소는 투명 건설현장 실현을 위해 청력이행서약 및 결의대회, 직원들의 윤리의식 고취에 초점을 뒀다.또 설계심의위원회 운영을 통해 설계변경에 대한 부분을 공개했으며,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항상 귀 기울이며 각종 제도를 정비해 클린경영 정착에 노력했다.▲사회공헌활동=현풍~김천 건설사업소는 민원 사후관리, 주민불편 청취 ‘After CALL’ 및 민원 공구 전담요원제를 통해 고객입장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데 주력했다.또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해 지역주민, 대학생을 초청해 현장견학을 실시했으며, 결식아동 돕기, 고아원 및 양로원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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