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UAE, 수자원분양 본격 협력 체계 구축
韓-UAE, 수자원분양 본격 협력 체계 구축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7.01.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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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아랍에미레이트(UAE)와 해수담수화, 지하수 등 수자원분야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제1회 한-UAE 수자원 공동위원회를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에 맞춰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UAE 수자원 공동위원회는 지난 2015년 11월에 체결한 한-UAE 수자원 협력 MOU를 기반으로 하여 양국 물관련 정부·공공기관·민간·학계 등 약 10여명으로 구성됐다. 한국 측은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이 참여한다. 

양국 대표는 이번 회의를 통해서 아부다비 지하수 마스터플랜 수립에 수자원공사가 자문역할로 참여하고, 스마트물관리 기술을 UAE 유수율 제고에 적용 가능한지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해수담수화 분야는 현재 UAE 에너지 국영기업 MASDAR와 추진중인 해수담수화 공동연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양국에서 지원하고 향후 연구결과를 활용한 사업화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UAE는 전체 공급용수의 약 30%를 해수담수화로 공급하고 있다. 기존 증발식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에너지 효율이 좋은 역삼투 방식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로 변경할 계획에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공동연구 외에도 막증발법, 정삼투, 역삼투 융합법 등 해수담수화 기술개발에 대한 다양한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으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UAE 이외 사우디 등 해수담수화 수요국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이번 대표단 방문기간 중에 한국-UAE 간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빌딩, 친환경 교통수단 등 신산업 분야까지 공동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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