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UAE, 국토교통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 체결
한국-UAE, 국토교통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 체결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7.01.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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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담수화 기술협력에서 스마트시티, 친환경 교통수단 등으로 확대
   
한-UAE 간 국토교통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와 국제 공동연구 협약 체결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 번째) 국토진흥원 김병수 원장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김병수)은 17일 아부다비에서 UAE의 국영에너지 기업 마스다르와 ‘한국-UAE 간 국토교통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5년 5월 체결한 해수담수화 기술협력 MOU의 기술분야를 스마트시티, 저에너지빌딩, 친환경 교통수단 등으로 확대해 체결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UAE와 국제공동연구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토교통 R&D 연구성과의 해외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의 국토진흥원과 ‘중동맞춤형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KORAE 연구단은 UAE의 마스다르기술원과 중동지역 해수담수화 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 협약도 체결했다. 

KORAE 연구단은 중동맞춤형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 개발 연구단으로 총 연구비 420억원, 정부출연금 270억원, 주관연구기관은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맡고 있다. 

이번 협약은 UAE 아부다비에서 지난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ADSW 2017)'의 주요행사로 진행됐으며 국토진흥원 김병수 원장, KORAE 연구단 홍승관 단장, 마스다르 모하마드 알 라마히 대표, 마스다르기술원 베흐자 유수프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ADSW 2017)은 UAE 마스다르가 주최하는 지속적인 발전 및 청정에너지의 보급과 확산을 위한 국제포럼으로, 지속가능성, 에너지 확보, 수자원 부족,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하는 국제적 기술협력의 장이다. 중동지역 내 지속가능성 관련 가장 큰 행사이다.

국토진흥원 김병수 원장은 “국토교통 기술분야의 핵심사업인 해수담수화기술의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친환경 교통수단 등 국가연구개발 성과의 해외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국토교통기술의 세계화를 통해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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