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학‧연 ‘스마트시티 발전방향’ 로드맵 모색
국토부, 산‧학‧연 ‘스마트시티 발전방향’ 로드맵 모색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7.01.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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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장관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으로 스마트시티 적극 키워야"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국토부가 ‘스마트시티 발전방향’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스마트시티 선도국이 되기 위한 재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강호인 국토부 장관을 주재로 스마트시티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新산업 창출을 위한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우리의 現 주소와 향후 정책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호인 장관은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 全산업 분야에서 부단한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특히 스마트시티는 자율차, 공간정보, 스마트홈 등 각종 新산업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중 하나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차원에서 스마트시티에 대한 중장기발전 로드맵을 수립해 부처간, 중앙과 지방 사이 체계적인 역할분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와 관련 지난해에는 해외진출 확대에 초점을 맞췄지만 올해는 국내 도시를 고도화하고 신산업을 육성하는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우선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전문가와 기관 사이에 법과 제도기반 등의 추진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발전포럼을 구성·운영하며 스마트시티 추진단 운영 내실화에 힘쓴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도시 간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기술을 우대하는 등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한다. 스마트시티 인증제를 도입하고 스마트시티 특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기술 고도화에도 집중한다. 세부정보 표준화와 도시정보 통합 플랫폼,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등 기술개발과 함께 오픈데이터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략 홍보 강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글로벌 스마트시티 위크'를 개최하는 한편 중동과 중남미 등 주요 진출 대상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와 싱가폴이나 국제기구와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시티는 산업 전분야에 파급효과가 큰 미래 성장동력인 만큼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스마트시티 선도국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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