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단지에 행복주택 3천가구 공급 추진
강남 재건축 단지에 행복주택 3천가구 공급 추진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7.01.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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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서울 강남3구 재건축 단지에 젊은층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이 들어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업무계획’을 통해 지난해 1만 가구였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규모를 올해 2만 가구로 늘리고 공급 방식도 다변화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서울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3구 재건축 단지 등에 행복주택 3000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재건축 단지는 일정량을 임대주택으로 배정해야 하는데 이 중 일부를 행복주택으로 공급하겠다는 방안이다.

박선호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집값이 비싼 서울 강남에서도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감당할 수 있게 임대료를 대폭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또 행복주택 공급방식 다양화 방침으로 대학교 부지 활용 방안도 내놨다. 대학이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행복주택을 건설해 해당 학교 재학생을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대주택 주민의 출산과 양육 지원을 위해 부모와 자녀가 같은 공공임대 단지에 거주하면 인센티브를 줄 수 있도록 LH 공급 규정도 개정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건설임대 7만 가구, 매입·전세임대 5만 가구 등 공공임대주택을 총 12만 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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