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5산업단지, 탄소산업 전초기지 ‘우뚝’…배후 주거지 주목
구미 국가5산업단지, 탄소산업 전초기지 ‘우뚝’…배후 주거지 주목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6.12.23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도레이사 5조원 투자 더해져 개발호재 ‘활짝’
- 구미에서 만나는 쌍용건설 기술력 ‘확장단지 쌍용예가 더파크’

   
 

구미시가 대한민국 탄소산업을 주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 동안 중점 추진해 온 융복합 탄소 성형 부품소재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최근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가시화된 것이다.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구미시와 산업부, 경상북도·전라북도와 함께 2017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881억 원(센터구축비용 167억 원 포함)을 투자한다. 주요 내용으로 탄소섬유 원천기술 확보, 상용화를 위한 연구 기술개발 11개 과제,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한 핵심장비 확보 등이며 당장 내년부터 탄소 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기반도 본격 구축하게 된다.

특히 인증센터는 국가5단지에 둥지를 틀 예정으로 이미 4공장을 착공한 세계적 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고로 도레이사는 국가5단지 내 27만㎡ 부지에 탄소섬유 복합재료, 부직포, 폴리에스터 필름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한국 도레이그룹은 구미4공장을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약 5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호재에 국가4단지와 5단지 중간에 위치한 ‘확장단지’가 들썩이고 있다. 첨단산업 종사자들이 유입되면 임대와 매매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중 쌍용건설이 구미에서 첫 선을 보인 ‘확장단지 쌍용예가 더 파크’가 화제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단지 내 시설과 국내외 다수의 시공경험을 가진 쌍용건설이 짓는 아파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단지는 구미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범죄예방시스템(CPTED)과 단지 내 캠핑장이 들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단지 내 캠핑장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들이 캠핑을 즐기는 것에 착안해 아파트를 벗어나지 않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차공간을 지하로 배치해 지상에는 야외물놀이 시설인 ‘워터파크’(Water Park)가 들어서며 아파트 외곽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800m 칼로리 트랙과 생태연못, 티-가든, 헬스 코트 등도 조성되는 등 친환경 아파트로 꾸며진다.

단지는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에 신경을 썼고 곳곳에 범죄예방을 위한 고화질의 CCTV가 설치된다. 자녀가 있는 세대에서는 맘스스테이션, 통학차량 스쿨존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인다.

이 지역에는 대형 유통단지와 상업시설, 교육,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주택 노후화가 심각한 구도심을 벗어나 구미의 신 주거지역으로 각광 받을 예정이다.

또 구미 확장단지에는 지난 2015년 설립이 승인된 인덕초(가칭)가 2018년 3월 개교를 기다리고 있고 인덕중(가칭) 역시 2019년 3월 개교될 예정이다.

한편 ‘구미 확장단지 쌍용예가 더 파크’는 지하 2층, 지상 15~2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A~E 5개 타입 631가구 △115㎡ 126가구 등 총 757가구 규모로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00만원 초반대로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을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경북 구미시 신평동 인근에 마련돼 있다. 입주 예정은 2019년 1월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