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토신, 신탁사 중 첫 대단지 수주 '쾌거'
한토신, 신탁사 중 첫 대단지 수주 '쾌거'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6.12.19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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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대행자 지정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한국토지신탁은 대전시 동구청으로부터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대행자로 지정 고시됐다고 19일 밝혔다.

용운주공아파트는 4층 54개 동 1130가구로 재건축 사업을 통해 최고 34층, 18개 동, 2244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조감도)

전용면적별로는 ▲42㎡형 100가구 ▲59㎡형 870가구 ▲72㎡형 469가구 ▲75㎡형 361가구 ▲84㎡형 444가구 등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127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탁사 중 처음으로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수주한 것이라 의미가 있다.

올해 3월 신탁사의 정비사업 진출을 허용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 이후 국내 11개 신탁사 중 6개사가 사업 전담팀을 꾸려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간 소규모 단지 수주 실적은 많았지만,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신탁사가 수주한 재건축 사업은 5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였으나 이번 224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수주로 정비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재건축 사업은 4200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됐으며, 사업성 제고와 조합원 부담을 줄이고자 관련 사업비용을 주택도시보증공사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현재 용운주공재건축 정비사업은 한국토지신탁의 참여로 이주비 대출 금융기관을 선정해 조합원의 약 60%가 이주한 상태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정비사업자금 대출보증으로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업을 진행한다. 착공은 내년 5~6월 예정이며 2020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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