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조달청은 이번주(12.19~23) 종합심사낙찰제 3건과 종합평가낙찰제 1건 등 모두 55건, 5021억원(추정가격) 규모의 시설공사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우선 오는 20일 종합심사낙찰제로 집행예정인 1173억원 규모의 '북일~남일1 도로건설공사' 개찰이 집행된다. 이 공사는 당초 지난해 기술제안방식으로 발주됐으나, 6번의 유찰이 되면서 다시 설계용역을 통해 종합심사낙찰제로 바뀐 것이다. 물량 및 시공계획심사가 포함된 고난이도 공사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에 모두 21개사가 통과됐다.
같은 날 종합심사낙찰제 물량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가축유전자원센터 이전사업(411억원)의 개찰이 진행된다. 이 사업에는 54개사가 PQ를 통과해 투찰 대기 중이다.
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사이언스빌리지 건립 2단계 공사(375억원)에 대해서도 개찰이 진행되며, 40개사가 투찰할 전망이다.
21에는 종합평가낙찰제로 진행되는 추정가격 345억원 규모의 울산시 회야하수철리시설 증설사업 개철이 진행된다. 이 공사는 환경시설분야 실적조건이 까다로워 입찰에 12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100~300억원 미만 중대형공사 10건에 대한 입찰도 진행된다.
경기도 평택시의 오성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274억원), 전북 부안군 부안4단계 하수관로정비사업(237억원), 충남 서천군 서천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144억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금주 전체 집행건수의 약 80%인 44건의 공사가 지역제한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으로 집행, 총 1447억원 규모가 해당 지역업체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