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PF사업 "첫 진출"
건설공제조합 PF사업 "첫 진출"
  • 이헌규
  • 승인 2006.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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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은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대 해상을 매립, 2만톤급 일반잡화부두를 건설키로 한 "인천북항사업"에 100억원을 대출키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건공은 또 경기도 동탄택지지구에 건설되는 석우초등학교 등 6개 학교 건설사업에 90억원을 투자 및 대출키로 했다고 밝혔다.건공이 SOC 민간투자사업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에 대해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중 주요 금융기관 등이 선도하고 있는 PF시장의 재무투자자(FI) 판도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이는 건설공제조합이 주요 시공참여자들과 타 금융사에 비해 보다 원활하고 유기적인 의사소통 채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건공 관계자는 "PF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산을 건전하고 유기적으로 운용하고, 건설사들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모델을 다양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향후 금융주간사의 역량을 배양, 조합원에 대한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공은 올 초 PF사업에 대한 직접금융참여를 위해 5000억원의 한도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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