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한국감정원이 설립 후 처음으로 해외사업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일 KOICA ODA자금으로 발주된 900만 달러 규모의 ‘베트남 지가산정 역량강화 및 지가정보시스템 개선사업’을 민간 IT업체와 공동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베트남 4개성(빈푹, 박닌, 다낭, 퀀터)을 대상으로 2018년까지 ▲지가산정방법 및 모형개발 ▲지가정보 및 시스템 구축 ▲지가전문 인력 교육 및 연수 등을 수행하는 것이다.
향후 베트남 정부는 국비와 세계은행 자금 등으로 약 2000만 달러를 조달해 베트남 60개성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부동산 시장관리 및 지가정보체계를 개발도상국에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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