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의 대안으로 떠오른 뉴스테이,임대,오피스텔…유니시티 ‘어반브릭스’ 등 눈길
전세난의 대안으로 떠오른 뉴스테이,임대,오피스텔…유니시티 ‘어반브릭스’ 등 눈길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6.10.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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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저금리 기조로 전세를 월세나 반전세로 돌리는 집주인들이 늘면서 전세 매물 자체를 찾아보기 어려워진데다 올 가을 입주물량 감소까지 예상돼 전셋집 마련에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이달 9월과 10월의 입주물량은 총 3만 8167가구로, 이는 전년 동기간(5만 8039가구) 대비 1만 9872가구가 줄어든 것이다.

전셋값 부담도 커져 서울 전셋값은 2년전 3억3000만원에서(2014년 8월 기준) 올해 8월 4억 1549만원으로 훌쩍 올랐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라면 아파트 전셋집을 고민하지 말고 뉴스테이, 공공임대, 오피스텔로 시야를 넓힐 것을 조언한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여윳돈을 모아 내 집 마련을 기약할 수 있어서다.

■ 적은 자금으로 도심 거주… 오피스텔 각광
도심에서는 아파트보다 건립 절차가 덜 까다롭고 값이 저렴한 오피스텔 등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대체적으로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선다. 무엇보다 아파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오피스텔은 주차공간이 넉넉하고 거래가 빈번한지, 주변단지에 비해 임대료나 매매가가 경쟁력이 있는지 여부를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

㈜유니시티(태영건설 컨소시엄)는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일원(옛 39사단터)에 ‘어반브릭스’를 공급한다. 6,100가구 대단지 아파트 '창원 중동 유니시티'와 함께 조성되는 어반브릭스는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오피스텔, 오피스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최고 38층, 3개 동, 전용면적 22~59㎡, 총 462실 규모로 들어선다. 특히 전용 59㎡ 타입은 2~3인 이상의 가족 구성원를 위해 주거기능을 극대화한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원 중동 유니시티’ 아파트 전체가구의 약 8% 불과한 아파트 전용 59㎡의 대체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유니시티 ‘어반브릭스’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최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중산층을 위한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는 보증금에 월임대료를 납부하는 개념으로, 중산층위 주거 안정을 위한 새로운 주택정책이다. 보증금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2년마다 한번씩 짐을 싸서 이사를 가야하는 전셋집과 달리 의무임대기간이 최소 8년에 달한다. 임대료도 의무임대기간 최소 8년,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내로 제한해 주택시장 출시 1년만에 전세난의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9월 분양한 1호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는 84㎡(이하 전용면적 기준)의 보증금이 6500만원(월임대료 55만원)이었으며, 2호 뉴스테이인 ‘수원 권선 꿈에그린’ 84㎡는 보증금 9790만원(월임대료 58만1천원)에 공급됐다. 기존의 임대아파트와 달리 민간자본이 투자해 4베이 등 여느 민영아파트 못지 않은 설계와 단지환경을 구현한 덕에 인기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수서발 고속철도(SRT)개통호재로 뜨거운 분양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동탄 인근에 ’신동탄 SK뷰파크 3차' 뉴스테이가 공급된다. SK건설이 처음으로 공급하는 뉴스테이 단지로 지하 2층 ~ 지상 23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86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동탄1신도시가 바로 옆에 붙어 있어 동탄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고, 수원 영통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동탄~수원간 도로가 인접해 있다. 동탄~수서간 KTX 동탄역이 올해 개통 예정이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2021년 개통을 계획하고 있다. 단지 가까이에 초, 중, 고등학교가 인접해 교육여건이 좋다. 인근에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 삼성디지털시티 등이 있는 직주근접 입지다. 특히, 입주민들을 위한 SK그룹 연계 카드제공과 SK 텔레콤 Smart Home Service, 공용시설 와이파이 서비스 등 차별화되고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무주택 서민 ‘공공임대’ 노려볼 만
공공임대는 5년, 10년 임대의무기간이 지나면 분양으로 전환되고 세입자가 우선 분양 받을 수 있다. LH등 공공기관이 짓고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80% 수준이다. 최근에는 수도권 2기신도시, 인기택지지구 등에 공급되면서 수요자들이 손꼽는 인기청약지가 됐다. 무주택 서민에게 공급되는 것으로 청약자격 여부와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중흥건설이 동탄2신도시 A68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는 전용면적 83㎡ 1194가구로 공공임대 물량이다. 동탄호수공원과 가까워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SRT 동탄역(예정)과 연결되는 동탄대로도 인접하다.

   
▲ 유니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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