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모두 상승폭 유지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모두 상승폭 유지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6.09.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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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파트 매매가…올해 처음 ‘상승’ 부산 1위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가을 이사철을 맞이해 전세수요자의 매매전환이 늘어나면서 수도권의 매매가격은 상승폭을 유지하는 한편 지방은 올해 처음으로 상승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04%로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0.1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1%p)된 가운데, 강북권(0.08%)은 접근성 양호한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 거래가 이어지며 동대문구 등이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강북권 전체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권(0.15%)은 관악구(0.16%)와 금천구(0.18%)는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강남구·서초구·강동구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대폭 축소되면서 전주대비(0.18%)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8%)은 인천은 상승폭 유지, 경기는 상승폭 확대되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가을이사철을 맞이해 저금리를 이용한 전세수요자의 매매전환과 교통호재, 가을철 계절적 영향 등으로 수도권의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방(0.01%)은 충남과 경북은 하락폭이 확대됐으나 부산(0.17%)은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울산과 강원은 상승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04%를 유지했다. 

서울(0.06%)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1%p)된 가운데, 강북권(0.07%)은 서대문구, 성북구, 중랑구 등 역세권 중소형 규모를 중심으로 증가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06%)은 서초구와 강동구는 재건축 예정단지 가격 하락과 인근 신도시 전세공급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나 금천구(0.21%), 관악구(0.19%) 등에서 상승세 주도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7%)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인천은 상승폭 축소, 경기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2%)은 부산(0.14%)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전남(0.06%)과 울산의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대구(-0.07%)와 경북(-0.07%) 등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은 지역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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