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추석 연휴, 외곽순환도로 따라 부동산 시장 둘러보자
넉넉한 추석 연휴, 외곽순환도로 따라 부동산 시장 둘러보자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6.09.12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쉴 새 없이 바빴던 일을 뒤로 하고 푸짐하고 넉넉한 명절음식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특히 이번 한가위는 연차 이틀을 이용하면 길게는 9일까지 연휴를 보낼 수 있다.

부동산 시장도 가을 분양철에 긴 연휴까지 겹쳐 호황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은 투자 금융 부담이 큰 편이기 때문에 기간을 두고 신중하게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이번 연휴는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부동산 시장 동향을 알아보자면 지방과 서울 수도권의 차이가 눈에 띈다. 상승세를 이어왔던 일부 지방이 주춤하고 있으면 서울, 수도권은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때문에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곳, 인구 유입이나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번 연휴에 일산~퇴계원~판교~일산을 원형으로 지나는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 경기도 북부와 남부 부동산 시장을 전반적으로 꼼꼼히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 남부지역에는 위례신도시, 판교신도시 등 개발이 거의 완료된 신도시가 위치해 있다.

이 지역들은 뛰어난 서울 도심 접근성과 잘 구축된 광역 교통망뿐만 아니라 그린벨트, 보금자리지구 등으로 묶여 있다가 개발돼 친환경 입지를 자랑한다.

아쉽게도 경기도 남부지역은 대부분 공급을 마쳐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신규 공급 물량, 입주, 입주, 전매제한 해제 등에 맞춘 급매물 등을 노려야 한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군부대의 이전작업이 늦어지면서 당분간 분양이 없고 내년 이후에 추가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위례자이’와 12월 ‘호반베르디움’이 입주를 앞둬 급매, 전세 물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판교신도시에는 오는 10월 마지막 신규 공급이 될 아파텔 피데스개발의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가 분양에 나선다.

서판교 운중동에 들어서는 단지는 전용면적 84㎡ 총 280실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며 3m 이상의 높은 천장고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도 약 3,000㎡ 규모로 이뤄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판교지역은 정부가 최근 제2테크노밸리 개발을 발표하며 부동산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며 유입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어 이곳 부동산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경기도 북부에서는 의정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는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인 추동공원 안에 두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이달 대림산업이 추동공원 2블록에 1,561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추동공원’을 공급한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이 1,773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추동파크’를 10월 초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 시장은 꼼꼼하고 신중한 선택이 바탕이 돼야 성공할 수 있다. 성공적인 부동산 선택을 위한다면 이번 긴 연휴를 활용해 외곽순환도로를 따라 천천히 부동산 시장을 둘러보도록 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