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건설자원協,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자 용역이행능력평가액 공시
환경부·건설자원協,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자 용역이행능력평가액 공시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6.07.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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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계 실적 전년比 12.9% 상승

환경부와 한국건설자원협회는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체의 ▲용역이행실적 ▲자본금평가액 ▲경력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2016년도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자의 용역이행능력평가액을 공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용역이행능력평가액은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자가 당해 수행할 수 있는 1건의 용역이행능력을 금액으로 산출하는 제도로서 배출자가 건설폐기물처리를 위한 적격업체 선정 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2016년도 용역이행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2015년 한 해동안 발주된 처리용역은 총 7만2508건, 약 8657억원 규모로서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공공부문 발주물량 및 수도권 재건축 증가가 공공?민간부문 실적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16년도 용역이행능력평가액 총액(아래표 참조) 역시 1조6265억원, 업체별 평균액은 30억원으로 전년(2015년 평가 총액 : 1조5200억원, 업체평균액 : 29억) 대비 약 1065억원 증가돼 중간처리업계의 용역수행능력이 다소 향상됐다.

특히 용역이행능력평가액 중 경영상태를 나타내는 자본금평가총액의 경우 전년(4330억8600만원) 대비 약 12% 증가했으며, 중간처리업계의 재무 안정성을 나타내는 유동비율(아래표 참조)은 170%, 자기자본비율은 60%로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67%로 감소해 업계 전반적인 재무상태가 2013년 이후 점차적으로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

공시된 2016년도 용역이행능력평가액 및 항목별 세부자료는 발주기관의 중간처리업체 선정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한국건설자원협회(www.koras.org)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참고로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2017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용역이행능력평가 시 중간처리업자의 환경오염방지시설 및 기술인력의 평가항목이 새롭게 반영된 용역이행능력평가액이 산출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한층 개선된 중간처리업자의 사업장 관리 및 건설폐기물의 친환경적 적정처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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