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경남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998억원 규모의 경기 화성동탄2 A48BL 아파트 건설공사 10공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경남기업이 수주한 공사는 경기 화성시 동탄2기 신도시 A48블록에 위치한 아파트 지하1층~지상 20층 12개 동 총 924가구 규모이다.
공사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7개월이며, 경남기업이 62%의 지분율로 주관사로 공사를 수행한다.
이번 수주를 위해 지난 2월 선임된 이성희 경남기업 대표이사는 올해 수주목표를 회생계획대비 170% 수준인 약 3300억 원으로 설정했고 입찰 신용등급을 CC+에서 BB+로 상향시켰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조만간 해외에서도 수주 낭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주요 해외진출국인 스리랑카가ADB(아시아개발은행)의 안정적 재원을 바탕으로 한 2100만 달러 규모의 도로공사 참여를 원하고 있어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경남기업은 연내 회사 인수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해 회사 주요 자산인 수완에너지를 우선 매각할 방침으로 현재 법원과 협의 중이다. 이르면 이달 말 수완에너지 재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다.
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