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진흥원, '스마트 워터 그리드 통합운영센터' 개소
국토진흥원, '스마트 워터 그리드 통합운영센터' 개소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6.07.22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도서지역 물 부족 해결 및 최첨단 물관리 시스템 운영
   
  21일 스마트워터그리드 통합운영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김병수 국토진흥원장(왼쪽 네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진흥원)은 국토교통부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워터 그리드(Smart Water Grid, 이하 'SWG') 기술개발 성과의 상용화를 위한 통합운영센터 개소식을 21일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관식에는 김병수 국토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전성수 인천광역시 행정 부시장, 유성용 국토교통부 수자원정책국장, 염경택 스마트 워터 그리드 연구단장과 참여연구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내에 마련한 ‘스마트 워터 그리드 통합운영센터’는 인천시 도서지역인 대청도와 영종도 일대에 구축한 데모플랜트의 모든 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곳이다. 

또 통합운영센터에 탑재된 SWG시스템은 수원별로 확보 가능한 수량과 수질을 분석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물을 공급하고, 관련 정보를 사용자와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통합 운영관리 기술이다. 

뿐만 아니라 영종도 운서지구에 설치된 ‘스마트수도계량기’, ‘원격검침인프라(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시스템을 활용하면 실시간 물 사용량과 공급량을 분석해 누수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으로 파악이 가능하다. 

대청도에 설치돼 있는 ‘하이브리드형 SWG 시설’은 가뭄 상황에 따라 지표수, 지하수, 해수 등을 혼합해 공급할 수 있는 이동식 물 생산시설로, 하루 100톤의 물을 생산할 수 있으며 통합운영센터에서 원격으로 감시·운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통합운영센터에서 수집되는 모든 실시간 데이터(물 사용 패턴, 실시간·기간별 사용요금 등)는 스마트 워터 그리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국토진흥원 김병수 원장은 “이번 스마트 워터 그리드 통합운영센터  운영을 계기로 인천시 도서지역 주민들의 물 부족 문제가 크게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글로벌 물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