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업사이클 작품전시회 ‘다시, 그리고 쉼’ 개최
서울시, 업사이클 작품전시회 ‘다시, 그리고 쉼’ 개최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6.07.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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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북서울시립미술관 커뮤니티 갤러리에서 업사이클 작품 전시회 ‘다시, 그리고 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업사이클링’ 은 Upgrade와 Recycling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시켜 가치있는 제품으로 만드는 새활용을 의미한다.

전시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이며, 주말은 7시까지 운영하고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6월 개최된 '제5회 서울 아트업 페스티벌'에서 만들어진 업사이클 작품 중 시민과 전문가가 선정한 우수작품들이 전시된다. '도심 속 한 뼘 공원'을 메인 콘셉트로 폐목재를 활용해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아트업(ARTUP)은 아트(ART)와 업사이클(UPcycle)의 합성어로, 단순히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적 상상력과 가치를 더해 예술작품으로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다.

아트업페스티벌(www.artupfestival.com)은 2012년 시작한 라이브 아트 페스티벌로 매년 한 가지의 폐소재를 테마로 업사이클링 예술 작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작품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일련의 과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해, 버려진 폐자원이 어떻게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작품으로 탄생하는지의 제작 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이외에 시민 3000명이 참여해 제작한 공공아트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내년 개관 예정인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대해 시민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퍼즐에 쓰고, 작성된 퍼즐을 프레임에 끼워 만든 대형구조물(가로 5mX세로 2m)이다. '서울새활용플라자'를 상징하는 이 작품은 향후 '서울새활용플라자' 진입로에 전시될 예정이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폐자원이 업사이클링 과정을 통해 작품으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업사이클링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17년 성동구 용답동에 '서울새활용플라자'를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새활용플라자에는 소재은행, 업사이클 공방, 전시·판매장 등이 개설되며 각종 전시회 및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돼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 관련 산업육성과 문화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새활용플라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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