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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분양시장의 비수기인 8월 휴가철에도 3만2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건설사들이 최근 분양시장 분위기에 편승해 서둘러 분양에 나서고 있다.
20일 2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전국에는 아파트 38개단지, 3만2547가구(일반분양분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종전 최대치인 2012년 8월의 2만1460만가구보다 51.6% 늘어났고, 전년 동기 1만8803가구보다는 73.1%나 증가한 물량이다.
특히 8월 분양물량으로는 지난 2003년(닥터아파트 조사 시점) 이후 14년 만에 역대 최대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서울 4곳 2078가구 ▲인천 2곳 2612가구 ▲경기 12곳 1만3642가구 등 18곳, 1만8332가구며 지방은 20곳, 1만4215가구다.
특히 수도권 8월 분양물량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밀어내기 분양이 절정이었던 2007년(1만3155가구)보다도 5000가구 이상 많은 물량이고 지난해보다는 무려 134% 증가했다.
8월 주요 분양단지로는 서울에선 마포구 신수1구역 신촌숲 아이파크(일반분양 568가구)가 눈에 띈다.
또 마포구 창전1구역 태영 웨스트리버(222가구), 성북구 장위1구역 래미안 장위(490가구), 장위5구역 래미안 장위5(875가구) 등이 분양예정이다.
경기에서는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4개단지 2628가구가 8월 분양예정이다. A43블록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2차(761가구), A70블록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부영 3차(641가구), A71블록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부영 4차(520가구), A72블록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부영 5차(70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경우 지금지구에서 B4블록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I(944가구), B5블록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1,261가구) 등 2개 단지가 8월 분양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세종시에서 1-1생활권 L1블록 세종 파라곤(998가구) 등 4개단지 2291가구가 8월 분양예정이다. 전주 에코시티에선 13블록 전주 에코시티 KCC스위첸(948가구) 등 3개 단지 2299가구 분양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