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감리전문회사와 감리원의 실적이나 경력을 인터넷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인터넷 조회시스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업수행능력 평가(PQ평가)시 서면으로만 확인할 수 있었던 감리실적 등 평가항목에 대해 실시간 정보조회 및 열람이 가능하다. 조회 및 열람이 가능한 사항은 공종별 감리실적, 경력, 교체율, 부실벌점, 상훈, 배치현황 등이다. 건교부는 특히 토목분야 감리실적 및 감리원 경력관리 분류체계를 29개 공종에서 34개 공종으로 나눠, 실적 평가의 정확성을 기하도록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한국건설감리협회 홈페이지(www.gamri.or.kr)에 접속해 인증서를 발급 받아야 하며, 감리회사는 일반적인 정보의 제한적 이용만 가능하고 자료의 입력·수정은 불가능하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각 발주청은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조회 등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