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삼송 등 5곳 행복주택 2차 1900가구 모집
마천·삼송 등 5곳 행복주택 2차 1900가구 모집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6.06.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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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천, 고양삼송, 화성동탄, 충주산단, 포천신읍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2016년 입주자 모집물량 1만가구 중 1차로 서울가좌역 등 4곳에 1638가구 입주자 모집에 이어 2차로 서울마천, 고양삼송 등 5곳에 1901가구에 대해 2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능하다.

접수는 온라인(LH·SH 홈페이지) 등에서 주말을 포함해 7월 14~18일 5일간 진행되고, 당첨자 발표는 9월 20일이며, 입주는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거나 청년층 주거수요가 충분한 곳으로, 입주자는 주변시세 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입주민은 보증금의 최대 70%까지 주택도시기금에서 저리(1.8∼2.8%)로 융자가 가능하므로 임대료 부담이 매우 낮아진다.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단독세대주 제외) 등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통해 대출규모 등에 따라 1.8∼2.8%의 금리가 적용된다.

고양삼송(832가구)은 원흥역(3호선)에서 300m 거리에 위치하고 원흥역에서 서울 경복궁역까지 20분대, 일산 신도시까지 10분대 도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인근에 공원, 대형마트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단지 내 멀티스포츠룸, 홈씨어터룸,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등 주민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1㎡(계약면적 46㎡)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6만원(보증금 3400만원)부터 19만원(보증금 500만원)이며, 전용면적 36㎡(계약면적 77㎡)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9만원(보증금 7500만원)부터 35만원(보증금 9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서울마천3(148가구)은 마천역(5호선)에서 600m 거리에 위치하고 외곽순환도로(서하남IC)를 통한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지구 북측에 천마산·천마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정주환경이 우수하며, 지구 남측에 위례신도시가 위치해 다양한 근린생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1㎡(계약면적 48㎡)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9만원(보증금 5500만원)부터 24만원(보증금 18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화성동탄2(608가구)은 동탄2신도시에 위치하고 인근에 동탄역(SRT, 연말 개통예정), 경부고속도로 동탄JC 등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지구 남측에 동탄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청년층 수요가 충분하다. 아울러, 단지 내 피트니스룸, 게스트하우스 등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1㎡(계약면적 48㎡)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6만원(보증금 3200만원)부터 18만원(보증금 500만원)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충주첨단산단(295가구)은 90개 기업이 입주(예정)한 충주일반산업단지, 충주기업도시, 충주메가폴리스 등으로 구성된 서충주신도시에 위치해 젊은 산단 근로자 수요가 충분하며, 단지 내 체육시설,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공동세탁실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6㎡(계약면적 43㎡)에 입주하는 산단 근로자의 경우 월6만원(보증금 1500만원)부터 10만원(보증금 300만원)이며, 전용면적 43㎡(계약면적 70㎡)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6만원(보증금 3600만원)부터 18만원(보증금 5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포천신읍(18가구)은 노후 공무원 관사를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포천시 중심지에 위치하고 주변에 중앙도서관, 포천체육공원 및 포천시청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0㎡(계약면적 35㎡)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7만원(보증금 2600만원)부터 16만원(보증금 5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입주자격기준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 건설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하고, 각 10% 입주물량을 배정받은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행복주택 건설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젊은층 거주기간은 기본 6년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결혼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현재 전국에서 12만3000가구 사업이 원활히 진행 중으로 이번 입주자 모집 이외 하반기에 전국 15곳에서 7000여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복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청약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를 줄일 계획이다.

우선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는 지점이나 파견근무지에서 근무하는 경우에도 간단한 재직증명서 확인과정을 거쳐 지점, 파견근무지 등 실근무지 인근의 행복주택을 청약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혼가정의 대학생도 부(또는 모)가 부양을 기피하는 경우는 부양의무를 이행하는 모(또는 부)의 소득만을 확인하게 된다.

아울러, 입학·복학 예정인 대학생의 경우 입주 예정일 이후 도래하는 학기에 복학 또는 입학하는 경우에도 청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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