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진흥원, KT-100 제작 시설 등 연구현장 방문
국토진흥원, KT-100 제작 시설 등 연구현장 방문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6.06.17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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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 기술 실용화 현장에서 찾는다
   
KT-100 제작 시설을 점검 중인 김병수 원장(가운데)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17일 경남 사천에 위치한 ‘KT-100 제작 시설’과 전남 여수에 위치한 ‘이순신 대교’, ‘해안항만실험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국토교통 R&D 연구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기술개발 및 실용화 과정의 고충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하반기부터 현장중심의 연구관리로 추진 중인 ‘금요 현장데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김병수 원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에서 국토교통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4인승 소형항공기 ‘나라온(KC-100)’을 軍훈련기로 개조한 KT-100 제작 시설을 둘러보았다. 

지난해 말 개조 및 시험 비행을 완료한 KT-100은 올해 5월 1·2호 초도기가 공군사관학교에 납품됐으며 올해 연말까지 노후화로 사고 위험이 높은 러시아제 비행실습기 23대 전체를 대체하게 될 예정이다. 

이어 김병수 원장은 현수교 케이블 가설장비 및 공법 등의 기술이 적용된 ‘이순신 대교’ 현장과 대형 인공 파도를 생성하는 실험시설이 설치된 ‘해안항만실험센터’를 방문했다. 

이순신 대교에 적용된 케이블 교량 설계․시공 기술은 국토교통부 VC-10 사업 중 하나인 ‘초장대교량사업단’을 통해 개발됐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대형 현수교 공사에 적용, 터키, 칠레 등 해외로도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VC(Value Creator)-10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006년 건설교통 R&D 혁신로드맵’에 따라 추진한 대형·실용화 10대 중점 프로젝트이다. 

김병수 원장은 “국토교통 기술은 국민의 삶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만큼 연구현장에서부터 꼼꼼히 챙겨 가시적인 성과창출 및 연구성과 실용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공동실험시설 등의 활용도를 높여 투자 효율성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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